#국내호텔
어쩌다보니 토요코인은 한번도 간적이 없습니다. 토요코인을 기피했던 이유는 3가지 정도로 첫째로 일단 방이 엄청 좁다. 둘째로 잘가진 않지만 대욕장이 없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로 조식도 부실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물론 요금은 적게는 500엔에서 많게는 2~3천엔까지 토요코인이 싸긴 합니다.
그럼에도 3가지 때문에 가질 않았습니다. 대구에서 숙박은 두번째입니다.. 작년에 해인사를 갈때는 대구메리어트에서 묵었습니다,
이번에는 83타워를 가기 위해 왔습니다. 생각보다 숙박할만한 호텔이 대구에는 없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토요코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위치도 대구의 명동격인 동성로이고~~~! 83타워와도 가깝고 동대구역과도 금방이라 이곳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요금이 싸지는 않습니다. 일요일 숙박인데, 같은조건으로 서울의 4성급 호텔들 보다도 비싸고 방은 좁습니다.
창문이 없는 방들도 있어서 디럭스룸으로 예약합니다. 호텔은 7F에 리셉션이 있어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7F으로 바로 갑니다.
객실은 10F까지 있고 9F으로 배정받습니다. 일본냄새가 물씬 풍기는 구조입니다. 특히나 일본에서 통채로 갔다 심어 논듯한 플라스틱 화장실은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뜨거운물도 잘나오고 난방도 잘되어 따뜻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창밖으로 대관람차도 보입니다.
대구는 별게 다 있네요. 나고야 느낌 물씬 드는 순간이었답니다. 주변의 높은 건물이 없어서 시티뷰는 꽤 괜찮습니다.
다음날 체크아웃이 무려 10시이네요. 체크인도 16시부터였구요. 대전이랑 두류공원다녀와 11시쯤 체크인을 했습니다.
약 11시간 체류합니다. 일본에서는 밤 1시에 체크인하고 새벽 5시반에 체크아웃 한적도 있으니 이정도면 오래 있었네요.
이곳은 조식이 무료입니다. 이날의 메뉴는 규동입니다. 소불고기가 메인에 삶은달걀과 감자샐러드, 멸치볶음에 콩나물국등이 있습니다.
가볍게 요기를 할 수 있네요. 조식당에서도 건물틈사이로 83타워가 보이네요ㅋ 인친님의 말씀이 진리네요. 감사합니다.